우원식 의장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진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7:07:47
  • -
  • +
  • 인쇄

[세계타임즈=진정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에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 수록과 민주주의 기본권 강화를 위한 개헌의 시급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비상계엄 해제시킨 저력, 그 뿌리는 5.18 정신”
우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은 1988년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만 38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런 뜻깊은 날 국회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 의장은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5.18 정신의 현재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으며, 민주주의를 해치는 자는 반드시 처단받는다는 사실을 5.18 광주가 증명했다”며, “비상계엄 직후 담을 넘어 국회에 모인 의원들과 시민들이 의사봉으로 계엄을 해제시킨 그 저력 역시 5.18 정신이 만들어 낸 역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 정당에 ‘개헌 논의 기구’ 설치 공식 제안
우 의장은 개헌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개헌 추진을 위한 ‘국민투표법’이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임을 설명하며,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현장에 참석한 각 정당 대표들에게 “국회 차원의 논의는 절차대로 진행하더라도, 우선 각 당 내부에 개헌에 대한 논의 기구를 즉각 만들어 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이어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여야 지도부 대거 집결... 개헌 동력 확보하나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야권 주요 지도부가 총출동해 힘을 실었다. 또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도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대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 정신이 38년 만에 낡은 헌법의 옷을 벗고 새로운 헌법의 주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국민들의 눈과 귀가 국회 개헌 논의로 향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