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의회운영위원장, 제8차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참석

이호근 / 기사승인 : 2021-06-25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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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과대학 지역 환원에 대한 교육부 감사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회운영위원장은 25일 ‘제9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서휘웅 위원장은 「지역 의과대학의 지역 환원 촉구 건의안」을 제출하여 협의회 만장일치로 건의안이 채택되었다.

건의안에서는 울산대 의대의 불합리한 편법운영에 대해 교육부의 철저한 감사와 울산대 의대가 울산으로 환원되도록 시정 명령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교육부가 지역의료불균형 해소와 지방대학 육성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면, 울산대의 의대정원 반납 요청”을 주장하였으며, 더불어 유사한 사례의 건국대 의전원 충주 복귀와 관련한 후속 조치 등에 대한 공개도 요구했다. 

 

또한 서 위원장은 협의회에서 “각 지자체의 지원과 협력으로 상생해야 하는 지역 의대들이 지역인재 선발 권고비율을 지키지 않는 등 지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며, “울산을 비롯한 경북, 전북, 충북 등 의료취약지역의 지역 의대들은 지역 인재 선발 권고비율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데 특히 울산대는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지역인재 선발역시 법정 권고비율인 30%에 훨씬 못 미치는 10%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 개정으로 지역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40%로 의무화되었지만 시행령의 적용은 2023년 대입전형부터로 각 시도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내년도 입시에서 지역대 의대의 지역 의료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끌어내야 한다.”라며 동참을 요구했다. 

 

한편, 2020년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울산대 의대는 1987년 지역의료 균형발전 취지로 국립대 의대정원을 감축하는 대신 의대 정원을 받아 신설되었으나 현재 울산대 의대생들은 예과1학년 이후 서울 소재 협력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수업을 받는 서울의 의과대학이라고 홍보하는 등 당초 취지와 다르게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울산의 의료체계는 더욱 열악해졌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4일 울산시의회는 서휘웅 위원장 대표발의로 울산대 의대의 울산 환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였고 울산대 측은 신임 의무부총장을 통해 즉각 울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협의할 것을 전해왔다. 이에, 서 위원장은 오는 7월 13일 울산대 관계자, 지역 시민단체, 시 관계부서와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시도운영위원장이 모인 협의회에서 지역 의료 문제를 공론화시킨 서 위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한 대정부 건의는 물론 시민과 지역 언론 및 울산 정치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론화를 통해 울산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울산대 측의 책임 있는 행동을 이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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