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세종시의회 이영세 의원 “코로나19로 성 불평등 악화…성평등 정책 전반 재점검해야”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5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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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여성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선언 이상의 실질적 변화 주문

 

[세종=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영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5일 제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여성친화도시 세종,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발언에서는 세종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1단계인 진입단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2단계인 발전단계 인증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사노동 및 보육부담, 경력단절 등 악화된 성 불평등 현상으로 그간의 정책적 성과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 5년이 지난 지금, 세종시가 선언적 의미를 넘어 여성과 가족들이 체감하는 평등도시로서 더욱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면서 시정 전반에 걸쳐 성 평등 정책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영세 의원은 “그간 활동 성과로 여성친화도시 조례가 제정되었고 여성관리자와 위원회 여성비율, 보육 서비스의 양과 질 등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면서도 “우리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현재 진행형인 만큼 1단계로 계획된 세종여성플라자 건립 완료에 이어 2단계 인증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 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집행부 내 사업 전담 전문인력 배치 ▲부서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각 실국별 여성친화도시 관련 성과평가기준 및 인센티브 도입 방안 마련 등이 중요하게 거론됐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성 평등은 시 정책 전반에 걸쳐 논의해야 할 의제”라면서 “본 의원이 지난 2월 시작한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실천 연구모임을 통해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의 꿈을 키우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필요한 세종형 특화사업 발굴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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