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올 한해 총 67조원 지원

김장수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3 15:19:54
  • -
  • +
  • 인쇄
- 수출입銀, ‘핵심전략 설명회’ 개최···이덕훈 행장 “미래변화 선도하겠다”
- 해외건설플랜트·선박 등 주력 수주산업에 27조8000억원 제공
- 5대 수출형 신성장산업에 6조5000억원 제공···중소·중견기업엔 26조원 공급

▲ © 세계타임즈
[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대출 52조9000억원, 보증 14조원, 투자 1000억원 등 올 한해 총 67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두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지난 40년간 대외거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수은이 그동안의 금융지원 노하우와 대외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미래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모두 2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올해 수은 여신전략과 운용방향, 국내외 경제전망 등이 소개됐다. 


이와 관련 이재우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산업경제팀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등 통상환경 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을 소개해 참석기업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우리 기업의 해외인프라시장 진출 지원 확대 방안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 전략 ▲신흥시장 개척 방안 ▲중소·중견기업 지원 전략 등 세부적인 수은 지원계획이 소개됐다.


우선 수은은 해외건설·플랜트, 선박 등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원인 주력 수주산업 관련 PF 등 중장기여신 승인액을 60억불로 확대하고 전체 여신지원액의 41%에 달하는 27조8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흥국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건설플랜트산업부문에서 신흥국 지원비중을 지난해 36%에서 올해 46% 까지 확대한 7조원을 지원한다.


또한 수은은 지속되는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ICT융합, 미래운송기기 및 소재, 유망소비재 등 수출산업화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5대분야를 ‘수출형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6조50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눈에 띈다.


수은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해외온렌딩* 지원을 강화하여 26조원의 금융을 공급한다.


수은은 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 M&A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직접투자와 수은 대출·보증과 연계없이 투자가 가능한 프로젝트 펀드를 지원하는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김장수 기자 김장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