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시복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비례)은 코로나 19 이후 대구시의 문화정책의 기준이 될 「대구광역시 문화영향평가 조례」를 오는 제278회 임시회를 통해 대표발의 한다.
이시복 의원은 “현 시대의 문화정책은 단순히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으로 만족되지 않는다.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문화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하는 이유다.”라고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문화영향평가’는 “대구시의 문화정책 수립·시행에 있어 사전에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하여 문화적 관점에서 시민의 삶을 정책에 반영하고 확산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음을 밝히고, “이러한 평가가 지역의 문화, 역사, 관광, 생태, 지리, 산업 등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즉, 지역의 고유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는 시의 실효성 있고 특색 있는 문화정책 개발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조례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대구시가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할 경우 주기적으로 연차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아카이브 효과도 창출될 것이라고 조례의 긍정적 효과를 예측하였다.
이시복 의원은 “코로나 19는 문화향유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비대면 공연, 비대면 전시 등 현시대에 맞는 문화트렌드에 맞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문화영향평가’실시는 매우 중요하다. 조례 마련 후 대구시가 시민의 시야에서 문화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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