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주제로 감정·관계 성찰 시간 마련
150여 명 참여…감정 이해와 관계 회복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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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부머 세대 마음돌봄 강좌가 진행 중이다.(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
이번 공개강좌는 김병우정신건강학과의원 김병후 원장이 맡았으며, ‘나는 누구인가?’(마음, 감정, 사랑과 분노를 통한 성숙한 인간관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올 한 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마지막 마음돌봄 공개강좌 강연으로 150여 명의 경기도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후 원장은 인간의 감정이 관계의 시작이자 회복의 원천이라는 관점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중심으로 인간의 중요한 감정인 분노의 역할과 이를 올바르게 사용해 인간관계와 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특히 “감정은 억압하거나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알게 하는 가장 솔직한 신호”라고 강조하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겪는 관계적 고립, 역할 상실, 정서적 소진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을 안내했다.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동안 외면했던 감정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였다”, “내 감정에 집중하며 현재 감정에 대해 소홀하지 않겠다”, “나이가 들어도 인간관계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등 강의에 깊이 공감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2025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구는 1,641만 6천여 명으로 은퇴·역할 변화·가족구조 재편 등으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강좌를 통해 감정과 관계의 근원을 들여다보며 ‘나를 이해하는 힘’이 곧 앞으로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마음 건강의 토대를 튼튼히 하고 도민 한 분 한 분이 자기이해·정서회복·관계성장을 기반으로 존엄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정서 및 돌봄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도민의 정서적 돌봄과 심리적 회복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은 도내 40~64세 베이비부머라면 누구나 주 1회(연간 최대 16회) 전화 심리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은 대표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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