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포천시의 노인 일자리 창출 방안

송민수 / 기사승인 : 2024-11-06 14: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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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의장 임종훈
▲ 임종훈 의장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2%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 이상으로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통계에 따르면 2030년경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급속한 고령화는 노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중요한 과제로 만들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포천시의 전체 인구는 141,825명이며, 그 중 65세 이상 인구가 36,614명으로 전체의 25.8%에 이른다. 이는 지역사회 경제와 복지 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포천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지 않으면 노인의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천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첫째,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확대가 필요하다. 

 

포천시에는 현재 309개의 경로당과 약 8,000개의 기업체가 있다. 많은 노인 일자리가 사회활동에 기반한 공공 일자리 형태로 제공되고 있지만, 민간 부문에서도 상당한 기회가 존재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노인을 위한 시니어 인턴십, 다수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설립자금 지원, 기존 기업에서 노인을 고용하는 경우의 설비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포천시와 민간기업 간의 협력체계 강화이다.
 

포천시는 상공회의소, 민간기업, 사회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노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부산시는 장노년층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 역시 시니어 일자리 협의체를 설립하고 정책 조율과 협력을 통해 민간 영역에서의 노인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셋째, 노인 친화적 직무교육 등의 제공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노인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컴퓨터 활용이나 소셜 미디어 사용법과 같은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사회적 역량을 높이고 사회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노인을 위한 시니어 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력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을 교육하며, 민간 기업이 노인 고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포천시도 이를 참고해 노인들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효과적이다.
 

포천시는 노인 고용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야 한다. 사회적 기업은 노인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정책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마련하여 사회적 기업이 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다섯째,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
 

노인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노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노인들이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포천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인의 사회적 참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포천시가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할 때다. 포천시의 미래는 바로 이러한 준비에서 시작될 것이다.

 

[포천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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