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숙 군산시의원,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촉구

이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3 14:47:27
  • -
  • +
  • 인쇄

 

[군산=세계타임즈 = 이연희 기자]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은 23일 제2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산20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021년 6월 25일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 제148호이다.

송 의원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자”면서 “하제마을은 과거 3,000여 명이 살았던 마을로 현재는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마을주민이 모두 이주했지만 마을을 그리워하는 주민들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팽팽문화제를 열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변 정화 활동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아 이제는 군산관광 포토투어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수령이 600년 가까운 팽나무는 겨우 16그루에 불과한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는 경북 예천 용궁면 금남리, 전북 고창 부안면 수동리, 그리고 이번에 지정된 창원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 세 그루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 자료에 따르면,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다른 지역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팽나무에 비해 크기와 모양새가 좋고, 생육을 위한 입지적 특성이 우수하며, 식물학적·경관적 가치가 높은데다가, 마을주민에 의해 신성시되고 보전된 성황림(城隍林), 풍년을 점치는 기상목(氣象木), 배를 묶어 정박하는 계선주(繫船柱)로 알려져 역사적, 민족학적 가치 역시 높다”고 했다.

송 의원은 “문화재는 현재의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전해줘야 하는 우리의 문화적 소산이다”라며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역사를 간직하고, 군산의 자연을 보여주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해 군산시와 군산시민의 적극적인 대응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집행부에 노력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이연희 기자 이연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