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군산시의원, 로컬푸드복합센터 주차장 및 군산가족센터 입지 재검토 요구

이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3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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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졸속 행정을 당장 중단하라!”

 

[군산=세계타임즈 = 이연희 기자]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23일 제2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졸속행정을 당장 중단하라며 군산 로컬푸드복합센터 주차장을 우선 확보하고 군산 가족센터 입지를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한경봉 의원은 “군산시는 작년 10월 경암동 화력발전소 앞 부지에 국·도비 등 총 25억 3천만 원을 투자하여 1층, 연면적 633㎡, 주차장 14대 규모의 군산 로컬푸드복합센터 신축을 준공하고, 금년 4월 개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같은 대지 안에 구)수송동사무소 건물에서 운영 중인 군산시 건강가정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확대하여 2024년까지 국·도비 등 총 69억 원을 투자해 3층, 연면적 약 2,000㎡, 주차장 32대 규모의 군산 가족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본 의원이 현장 방문한 결과 군산 로컬푸드복합센터는 입지 선정 자체가 잘못됐다”며 “근처 이마트를 비롯해 장미동·구암동·조촌동 로컬푸드 직매장과 옥산면의 옥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 있어 서부권 주거지역으로 우선 검토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차면 14대로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운영하겠다는 발상 자체와 주변 상권과 입지여건 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구상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경암동 군산 로컬푸드복합센터와 같은 대지 안에 나란히 건립 예정인 여성가족청소년과의 군산 가족센터도 가관이라며 상주직원만 34명인 곳에 주차면 32대인데, 바로 옆 로컬푸드직매장의 이용자까지 고려한다면, 같은 공간에 로컬푸드복합센터와 가족센터가 동시에 입지하는 것은 시너지효과 같은 것을 기대할 만한 ‘상생(相生)’이 아니라 두 기관 모두를 죽이는 ‘상사(相死)’의 꼴이 될 것이 뻔하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시 다문화가족 거주현황을 보면, 군산시 전체 다문화가족의 52%를 차지하는 결혼이민자, 한국인 배우자, 외국인 주민의 자녀 합은 나운동, 수송동, 소룡동 순으로 많은데, 주 이용대상 시민의 거주지역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동떨어진 군산 가족센터의 현재 입지 선정도 문제점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미 준공된 군산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이제 와서 철거할 수는 없는 일이니, 관련 부서 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아직 건축설계 중인 군산 가족지원센터를 수요자의 이용 편의성이 높은 지역으로 입지를 재검토하기 바라며, 그렇게 비워지게 될 공간에는 로컬푸드복합센터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을 확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주요 사업의 입지 선정 등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집행부의 자체적인 분석 외에 시의회 및 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철저히 해 다시는 이번 같은 정책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재발을 방지할 것”을 강력히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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