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경기혁신회의, “허위사실 유포로 여성 공직자 명예훼손” 이기인 사무총장 형사고발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4: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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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관련 허위 주장·비하 표현 문제 삼아 “정치적 비판 아닌 인격살인 행위”

 

▲27일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이기인 개혁식당 사무총장 형사고발 기자회견 모습.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더민주경기혁신회의가 27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명예를 훼손한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을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윤경 더민주경기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는 회견문을 통해 “이기인 사무총장이 김현지 실장이 증거인멸 교사, 변호사 교체 개입,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을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격 살인 행위”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최근 일부 야당 인사들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김현지 실장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기인 사무총장 역시 이름을 알리려는 얄팍한 의도로 유행하듯 따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인물이 여성 공직자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이 성남의료원 조례 폐기에 항의하는 시민운동 영상을 마치 폭력적 장면인 양 왜곡해 SNS에 올렸다”며 “이는 김현지 실장뿐 아니라 성남의료원 조례를 지지한 1만3천여 명의 시민을 모독한 행위”라고 말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 사무총장이 김현지 실장이 하드디스크 교체를 지시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허위 주장을 비롯해, 대장동 사건 증거인멸 교사 및 대북송금 사건 변호사 교체 개입,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 근거 없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실장을 ‘여사’로 지칭해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했다고도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 사무총장이 자신이 제기한 의혹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공직자이자 여성으로서 심각한 모독을 받은 김현지 실장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공당의 당직자로서 자격이 없으며, 즉각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 역시 이런 인사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혐오와 협잡으로 정치를 하는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형사고발을 통해 책임과 처벌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고발장을 분당경찰서에 전달해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을 형사 고발한다고 전했다.

질의응답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혁신회의는 고발 조치 외의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 “법적 조치와는 별도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경기혁신회의 공식 차원의 대응은 아니지만, 일부 구성원들이 개혁신당 이재인 사무총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며 현수막을 들고 구태 정치와 무분별한 고소에 대해 비판의 뜻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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