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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지난달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 물량이 5년 평균치 대비 약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전 쏟아졌던 주택 인허가 물량들의 준공시점이 도래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준공 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7662호로 5년 평균(3만5277호)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년 동월(3만8916호) 대비로도 48.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준공물량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9월 누계 준공실적은 7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증가하면서 5년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9월 누계 준공은 41만2000호로 5년 평균(2012～2016년, 30만3000호)대비 36.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만1102호로 5년 평균 대비 83.0%, 전년 대비 79.1% 증가했다. 지방은 2만6560호로 5년 평균 대비 45.3%,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4만528호로 5년 평균 대비 102.9%, 전년 대비 77.7%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134호로 5년 평균 대비 12.0%,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5만8488호로 5년 평균(5만1958호) 대비 12.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만8024호) 대비는 21.8% 증가했다.
9월 누계 인허가는 5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10.1% 증가)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5년 및 이와 유사한 2016년 보다는 낮다.
수도권은 3만319호로 5년 평균 대비 17.2%, 전년 대비 103.9%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8169호로 5년 평균 대비 7.9% 증가, 전년 대비 15.0% 감소했다.
아파트는 4만1203호로 5년 평균 대비 14.1%,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285호로 5년 평균 대비 9.2%,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7888호로 5년 평균(4만4834호) 대비 6.8% 증가했다. 전년동월(4만9526호) 대비로는 3.3%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6561호로 5년 평균 대비 21.0% 증가,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지방은 2만1327호로 5년 평균 대비 6.8% 감소,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5191호로 5년 평균 대비 26.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6.2%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마지막 주 분양 물량이 빠졌다. 올해 분양 물량은 대체적으로 감소 추세"라며 "다만 2015~2016년에 분양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이번에 줄어들어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1만2794호로 5년 평균 대비 24.4%, 전년 대비 51.2%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2397호로 5년 평균 대비 27.8%,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5384호로 5년 평균 대비 25.4%, 전년 대비 52.4%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4201호로 5년 평균 대비 0.5%, 전년 대비 3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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