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강화119구급대장 채연하, 구급대는 시민의 생명을 우선합니다

심동윤 기자 / 기사승인 : 2017-07-31 1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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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세계타임즈 심동윤 기자] 구급대는 시민의 생명을 우선합니다. 

 

며칠 전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교통사고 발생하여 출동하였다. 

 

1톤 트럭이 덤프트럭에 운전석부분을 받쳤다. 

 

구급대원예상과 달리 환자는 너무도 멀쩡해 보여 중증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병원이송 내내 의식명료하고 단순찰과상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이틀 뒤 환자는 복부장기파열로 응급수술을 하여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법률에 의하면 구급대원은 환자의 질병내용 및 중증도,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하여 이송병원 선정지침에 따라 응급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야한다.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적절한 판단이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응급환자는 치료에 적합한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게 되는데 강화지역의 열악한 의료시설로는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없다. 그리하여 강화와 인접한 김포지역의 병원으로 주로 이송하게 된다.

 

구급대원의 또 하나의 고민은 강화군 면적에 비해 구급차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화 본섬 구급차량 4대로는 늘어나는 구급수요를 감당하기 힘들기에 구급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며 근무에 임한다.  

 

작년 11월 교동면에 배치된 구급차의 장거리 병원이송으로 3시간의 공백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고 강화읍에 있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20분 넘게 소요되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이에 구급대에서는 치료에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하되 구급공백 최소화에도 신경 써야 된다. 

 

강화군민을 포함한 국민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강화지역 환자 발생 시 강화구급대에서는 모든 구급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급대원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병원을 선정하여 이송하기에 개개인이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상복 강화 군수님의 노력으로 강화보건소 맞은편에 종합병원 급의 강화백병원이 내년 초에 개원을 한다고 합니다.  

 

강화군에서 발생한 많은 응급환자들이 원거리 아닌 강화군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강화119구급대원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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