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전 과정 공급이 협력 '뉴 프로세스' 심의 개최·기간 절반으로 단축
[세계타임즈 이연숙 기자]서울시가 인근 지역과 단절된 채 섬처럼 고립되고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공화국'에서 탈피, 천혜의 경관과 공동체를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 경관을 창출하기 위한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2일 오전 서울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발표했다.
이번 도시·건축혁신안의 핵심은 정비사업에 대한 공공의 책임 있는 지원을 위한 '뉴 프로세스' 실행, '사전 공공기획' 단계 도입, 아파트 단지의 도시성 회복, 건축디자인 혁신 등 4가지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장은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통해 조합 등 민간은 사업기간 단축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공은 아파트 단지의 공공성 회복과 도시계획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도시 전반으로는 경관의 획기적 개선으로 도시의 품격이 향상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하며, 더불어 " 도시 곳곳에서 가우디의 독창적인 건축물을 보면서 자란 바로셀로나의 아이들과 성양갑 같은 건물만 보고 자란 우리 아이들은 상상력, 창의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제는 도시계획 헌장~서울플랜~생활권계획으로 완성된 빈틈없는 도시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 미래 100년 서울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 그 해법이 이번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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