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는 이날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소비생활을 위축시켰고, 가뜩이나 힘든 지방 도시는 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며 "지금 거창은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서부 경남 중심도시를 자처하던, 우리 거창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 되고 았다"며 "거창군의 실업률은 인근 지역 지자체의 2배이다. 그마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거창이 낳고 거창이 키운 우리 청년들은 성인이 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해가 진 거창의 거리는 적막하다"며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거창의 지난해 재정 자립도는 7.8%에 불과하다. 나머지 90% 이상의 재정은 모두 국·도비 예산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며 "중앙부처의 큰 예산 없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고, 크고 작은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예산 확보를 위해보이지 않는 피 말리는 전쟁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아울러 "중앙부처의 예산으로 자립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의 구축 그리고 미래 먹거리 신산업의 발굴, 인구 유출을 막을 기업 유치,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등 지금 거창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바꾸어 줄 수만 있다면,거창의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거창은 일상적인 성장을 뛰어넘어 혁신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강한 거창! 더 감동이 있는 혁신적 성장’을 위해 5대 군정 목표와 12대 군정 전략 방향을 통해 새로운 미래비전으로 ‘예산 1조 시대’를 열것이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앉아서 행정 하는 군수가 아닌, 굵직 굵직한 국책사업과 국비 확보, 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민생을 챙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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