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상담·직업체험까지… 이용자 맞춤형 디지털 복지 구현 -

[인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인천형 스마트복지’를 본격 추진한다. 기술을 더해 서비스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인천형 장애인복지시설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과 시비 2억 5천만 원을 더한 총 12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 선도사업으로 변화의 흐름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먼저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스마트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천스마트시티㈜와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스마트복지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 가상현실(VR), 스마트 재활기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은 ▸전문가 상담과 교육이 가능한‘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 ▸인지능력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스마트 일상케어’(스마트테이블, 장애인용 키오스크 등) ▸재활운동과 기능 향상을 돕는‘스마트 재활케어’▸가상현실(VR) 기반‘스마트 여가·직업체험’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시설별 이용 장애 유형과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 의견수렴을 거쳐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를 구성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구축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의료·심리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복지서비스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트 재활기기와 가상현실(VR) 기반 재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기능 회복은 물론 사회적응 능력 향상, 정서 안정 등 다각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올해 1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기술을 통해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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