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으로 구성된 '빌드 스테이션' 구성원들이 20일 횡성 추동마을 버스정류장 개선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현대자동차는 연합 동호회 현대모터클럽과 함께 20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추동리 추동마을 버스 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으로 구성된 현대모터클럽 동호회 회원 55명과 현대차가 함께 실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횡성 추동마을의 경우 하루 버스 배차가 3~4회에 불과해 주민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 시간이 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빌드 스테이션의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빌드 스테이션 구성원들은 추동마을 아동들을 위해 기증받은 도서로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가구 제작, 벽화 드로잉으로 버스정류장 대기 환경을 개선했다.
임현정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장은 "미래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이 배차 시간표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서 매일 꿈을 키워야 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현실적으로 대기시간을 줄여줄 수는 없지만 그 시간만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하도록 만들어주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현대차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클럽은 업계 최초로 차종과 관계없이 현대자동차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동호회"라며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에서 기획한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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