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AI놀이 체험 진행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화도은솔유치원은 6월 10일 우리나라 대표 명절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유아들과 함께 단오의 의미와 유래를 알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단오야! 놀자!’를 실시하였다.
수리취떡 만들기와 맛보기, 단오선 만들기, AI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단오 행사는 학부모회와의 연계로 이뤄졌다. 유아들은 단오와 관련된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전통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학부모회가 참여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단오의 전통을 되살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축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무렵 올해도 더위를 타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라는 의미로 부채를 선물했다는 단오 풍속에 따라 각 교실에서는 말린 꽃으로 장식한 단오선 부채 만들기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수리취나 쑥을 짓이겨 맵쌀가루에 넣어 만든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고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로 문양을 낸 떡을 만들어 바로 쪄서 맛보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유아들은 수리취떡과 함께 한국 전통차 중 하나인 오미자차를 마시며 전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축제 한켠에는 AI놀이 체험을 마련하여 친숙한 놀이로 가상현실 놀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한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 외에도 유아들은 단오와 관련된 국악을 감상하고 신체 표현하기, 단오 의미와 유래 알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명절을 바로 알고, 세시풍속을 경험하며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다.
수리취떡 만들기 활동을 지원해 준 참솔반 이지혁 어머니는 “단오제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알릴 기회가 되어 의미 있었고, 학부모회 임원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도움을 주고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예솔반 홍사랑 유아는 “수리취떡과 오미자를 직접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떡 만들기를 또 해보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예솔1반 김진선 교사는 “단오라는 말도 잊혀 가고 단오의 풍속 또한 거의 사라져가는 요즈음 소중한 전통을 되살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단오축제를 통해 유아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하며 도와주신 학부모님들의 협력과 참여에 큰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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