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귀래초등학교(교장 김인자) 마칭밴드부가 22일(금) 원주 댄싱공연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린 ‘2023 원주 댄싱카니발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마칭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대표 축제인 ‘2023 원주 댄싱카니발 프린지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귀래초등학교 마칭밴드부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뉴월드심포니’와 트로트 ‘아모르파티’ 등 총 4곡의 곡을 연주했다.
섬세하고 조화로운 연주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악곡 편성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귀래초등학교는 2015년 도내 최초로 초등학교 마칭밴드부를 창단하여 작은 학교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창단 1년 만에 전국 마칭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였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장려상을, 2023년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는 초등부 은상을 수상하였다.
댄싱카니발 외에도 귀래면민체육대회, 귀래 꿈나무발표회 등 해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인자 교장은 “마칭밴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스스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비록 작은 학교지만 그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은 물론, 공감과 소통의 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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