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덕중·고등학교(학교법인 만대학원)가 지난 29일 경술국치 113주년을 맞아 추념 행사를 열었다.
30일 광덕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덕고 학생회가 주도해 광덕중·고 학생들의 애국애족 정신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
이날 역사 수업 시간에는 경술국치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경술국치 역사 계기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광덕중에서는 역사, 미술 교과 융합 활동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한마당’을 개최해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 이 밖에도 광덕고는 하루종일 조기를 게양하고 오이냉국과 주먹밥으로 급식 메뉴를 조정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풍찬노숙을 기리고 다시 한번 경술국치를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광덕고 2학년 노윤우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애국정신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에 앞장서는 광덕고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에 따라 설립된 학교법인 만대학원은 2016년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태극기 100여 점으로 태극기 상설 전시관을 개관해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태극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학교 자율 교육과정인 ‘1919 나라 사랑 교육과정’을 통해 주제 중심의 교과 융합 교육으로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