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개역 E/S 보수, 부산역 캐리어통로, 신평역 지하보행로 등 수직 보행이동권 확보에 관심가져야...

장경환 / 기사승인 : 2019-10-27 1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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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보행친화도시’ 선포에 따라 추진되는 보행개선에 도로 평면 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지하철·보행육교 등 수직적 보행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 특히, 교통약자의 경우 수직 보행이동이 더 불편함에 따라 이를 고려한 보행정책 필요
- 낫개역 에스컬레이터, 부산역 캐리어통로, 신평역 지하보행로 등 사례를 통해 수직적 보행 편의를 위한 개선점 지적
교육위원회 김정량 의원, 281회 임시회 5분 발언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정량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4)은 25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보행친화도시를 선포한 부산시의 보행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공감을 표현했다.

 

다만, 보행 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데 있어 통상 도로 평면상의 보행로 확폭 및 개선 등을 넘어 지하철, 육교 등의 수직적인 보행 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김 의원은 도시철도 1호선 구간을 중점적으로 일부 역사의 사례를 상세히 제시했다.

 

낫개역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개통된 지 불과 2년 만에 잦은 고장을 일으켜 보수하는데 무려 보름이나 소요된 사실을 지적하며, 부산시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보행자의 불편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부산역 지하도의 캐리어 이동통로가 중간에 끊어져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도 지적했다.

 

그리고 1호선 신평역은 지상 플랫폼으로 이동하는데 굳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계단을 거쳐 다시 올라가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직접 플랫폼에 접근하는 보행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약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대1, 2동의 다대포항역에 대해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 특히 지하철의 경우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을 확충하여 수직적 보행 여건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이 부산시가 보행친화도시로 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김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보행 개선을 위한 스쿨존, 실버존, 보행우선도로 구역사업 등은 모두 도로 표면상에 존재하는 것으로 입체적으로 구성된 지하도나 보행육교 등 계단, 상행/하행되는 공간들은 평면상의 보행로보다 오히려 더 보호받거나 도움받아야 되는 시설이 되어야 하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부산시가 수직적 보행여건 개선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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