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원명학교(교장 고은주)는 8월 16일(금)부터 19일(월)까지 인천광역시 송림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경남 배짱 배구단, 대전원명학교, 서울 송파 장애인 팀, 안동영명학교, 제주 나르샤 5개 팀이 출전하여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대전원명학교는 17일(토) 안동영명학교를 상대하여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가볍게 첫 승을 거둔 뒤 같은 날 서울 송파 장애인 팀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이겨 2승을 거두었다. 이어 18일(일) 제주 나르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하고 오후에 진행된 경기에서 경남 배짱 배구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하여 제주팀과 3승 1패 동률이었으나 세트 득실에 앞서서 대전원명학교가 우승하였다.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은 지난 5월 제18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배구)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전국 대회 우승을 하여 명문 배구팀의 위치를 공고히 다졌다.
특히 이번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배구)는 일반부 선수들도 참여가 가능한 경기여서 전체 선수가 학생인 대전원명학교가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한 결과 우승하였다.
대전원명학교 배구팀 감독인 정석원 체육교사는 “5월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여 정말 기쁘다.”라며 “어려운 준비과정을 잘 이겨내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열심히 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하였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