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동행을 통한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 및 사제 간 유대관계 형성
◦ 사제동행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 윤리 의식 함양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와부중학교는 학교생활인권규정에 따라 회복적 학생 생활교육을 위한 ‘아름다운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생활 습관을 정착시킴으로써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나가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연간 4회 실시되며, 봄과 가을에는 운길산이나 예봉산 등반을, 여름과 겨울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덕소 지역 한강 산책로 플로깅이나 교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024년 4월 27일 운길산 수종사에서 1차 사제동행을 통해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고, 2024년 7월 6일에는 한강에서 2차 사제동행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대상은 상습적으로 교칙을 위반한 학생들과 자발적 참여 학생들이다. 사전에 교사들에게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모집된 인솔 교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은 그 교육적 목적과 활동 내용에 만족하고 있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긍정적 영향은 다양하다. 산행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강 산책로 플로깅 활동을 통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또한, 소감문 쓰기 활동을 하며 자신의 생활 태도를 성찰하고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된다.
와부중학교의 ‘아름다운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교과서 밖의 생동감 있는 교육활동으로, 교사와 학생이 학교 울타리 밖에서 함께 활동하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활동 후 학교에서 다시 만난 학생과 교사는 그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높이는데, 이는 교과 수업이나 생활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와부중학교 하혜경 교장은 “앞으로도 면학 분위기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와부중학교의 ‘아름다운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교과 지식을 넘어 실생활에서 배움을 실천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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