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 HPV 백신 ‘가다실’ 접종비 지원 조례 발의..“돈 없어 ‘가다실’ 못 맞는 시민 없어야”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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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여성, 12세 남성, 26세 이하 저소득층 여성 '가다실' 지원 근거 마련
청소년·청년 접종비 지원 확대…저소득층 여성은 전액 지원
한채훈 의원 “비싼 접종비 부담 덜어 암 예방 돕겠다… 건강 의왕 실현 앞장”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의왕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고가의 접종 비용 때문에 일명 ‘금(金)다실’이라 불리며 접종을 망설이게 했던 ‘가다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의왕시가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시민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가다실 백신은 3회 접종 시 약 50~6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와 청년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에 한채훈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12세~17세 여성 청소년 ▲12세 남성 청소년 ▲18세~26세 이하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의 접종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세부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 대상인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2세 남성 청소년은 1회 접종당 최대 10만 원씩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채훈 의원은 “평소 SNS와 현장에서 ‘가다실이 너무 비싸 엄두가 안 난다’는 청년들의 고충과 ‘아들은 지원이 안 돼 아쉽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왔다”며, “가다실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임에도 비용 문제로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번 조례를 통해 의왕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비용 걱정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한 의원은 “특히 남성 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지원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선진적인 보건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조례안이 통과되어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의왕시 청소년과 청년의 접종률이 높아져 수준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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