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기획했으며, ‘바다와 항만을 여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다.
인천의 뿌리인 항만과 바다의 기억에서 출발해 원도심 재생의 다양한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며, 제물포 르네상스 비전을 비롯한 미래 도시재생의 방향까지 함께 제시한다. 전시를 통해 도시재생이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시민 삶과 문화를 바꾸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열린박물관 전시뿐만 아니라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중구 선린동 백년이음에서 ‘우리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연이어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단순히 도시재생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닌, 도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미래의 가치를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 공간적 균형과 포용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진정한 도시재생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인천지하철 운영 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장소는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번 및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열린박물관’이다. ‘열린박물관’은 2020년 인천교통공사와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역사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익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열린박물관이 시민들에게 일상속에서 인천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편안하게 접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얻어가는 소중한 소통과 발견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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