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와 배추는 저온에 강한 작물이지만, 무는 영하 0.5℃ 이하, 배추는 영하 7℃ 이하에서 동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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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왼쪽부터_비닐 부직포_비닐 무처리(출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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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왼쪽부터_비닐 부직포_비닐 무처리(출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무는 동해가 발생하면 뿌리 내부가 손상돼 단맛과 수분이 줄고 푸석한 식감이 나타나며, 배추는 뿌리와 생장점이 손상돼 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크기와 품질이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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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과 부직포를 함께 덮어준 배추(출처 국립원예특작과원) |
한파에 대비하려면 비닐(PE)과 부직포를 지주대 없이 함께 덮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덮지 않았을 때보다 평균 온도 하강 폭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다만, 한파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무·배추를 미리 수확해 임시저장해야 한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올 가을 잦은 비로 무·배추의 생육이 좋지 않은 포장이 많아, 동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장은 한파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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