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에는 밝은 옷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야간에 도로에서 걷기 운동이나 마라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고 특히 시골 도로를 야간에 보행하는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야간에 이러한 보행자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로 어두운 계통의 옷을 입고 있거나 야광 모자 같은 보호표시 없이 운동하기 때문이다.
보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야간에 자동차가 전조등을 환하게 켜고 다니므로 보행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두운 계통 옷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먼 거리는 잘 보이지 않다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 보행자가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급제동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새벽기도를 가는 사람이나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듣곤 하는데 그만큼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에 더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가 교통법규와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야간 운전 때 더욱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보행자도 야간보행이나 달리기를 할 때는 흰색 또는 눈에 잘 보이는 계통의 옷을 입거나 야광 모자 또는 야광 팔찌를 착용해 운전자가 자신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도록 한다면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을 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 한순간 방심이 끔직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야간 운동 시에는 반드시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착용하고 운동장이나 체육공원 등에서 운동을 하고 부득이 도로에서 걷기운동을 하거나 운동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도로 가장자리를 이용하는 등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는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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