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종합평가는 시군의 정책실행력과 성과 제고, 국도정 주요시책 견인, 행정의 주민체감도 향상 등을 위해 도내 11개 전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지표들을 평가하는 제도로써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자원사업,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를 비롯하여 민생, 환경, 안전 등 최근 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된 지표들을 적극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지표 평가의 경우 외부평가위원들이 평가에 참여했고, 시군 관계자들의 참관절차를 도입했다. 아울러 평가지표 및 실적 대한 도·시군 간 성과관리, 총괄·담당 부서 간 검수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
아울러, 지난해 6월에는 도-시군 합동워크숍을 400여 명 규모로 대면 개최하여 실적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지표별 분임토의, 전문가 강의, 평가 담당자 간담회 등을 진행하여 시군 전반의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먼저, 올해 정량평가의 경우, 11개 시군 평균 달성률은 88.2%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된 2019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는 시군이 주요 국·도정 시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노인 일자리 목표 달성률’,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등의 지표에서 전 시군이 목표치를 달성함으로써 지난 한 해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 평가를 통해 총 60건(최우수 18, 우수 42)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였다. 청주의 책 배달 서비스, 충주의 다문화엄마학교, 옥천의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의 우수사례들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생활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이 같은 우수사례들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1개 시군에 총 19억 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상반기 중 우수기관 시상 및 유공자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부터는 시군별 취약 분야에 대한 적절한 관심도 제고 및 평가 방식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 전략 유도를 위해 종합 우수 시군은 별도로 선정하지 않기로 하였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시군종합평가는 궁극적으로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평가 운영과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시군종합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 > □ 청주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ㄱ씨는 평소 시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던 중, 다양한 문화혜택을 접하게 되었다. 가족 구성원 전체의 모바일 회원증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족회원 대출 편의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실물 회원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가족의 잔여 대출 권수를 활용해 책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집 앞까지 책을 배달해주는 ‘책 똑똑! 책배달 서비스’ 덕분에 바쁜 시험기간에도 편리하게 전공서적을 빌려 시험기간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 □ 베트남에서 충주시로 결혼 이주한 A씨는 지역에서 제공하는 각종 한국 생활 적응프로그램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1:1 한국인 매칭 요리교실’에서 한국요리를 배우며 이웃과 친해졌고,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가족사랑 나눔축제’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또한 ‘다문화 엄마학교’에서 초등 교육과정을 교육받아 한국어 실력이 늘자 자녀의 학교숙제도 도울 수 있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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