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데이터 수집… 성북시니어클럽, 우수모델 선정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08-06 0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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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 참여 통한 보행환경 정보 구축
- 위험 요소 조기 발견으로 지역 안전망 기여
- 지자체·수행기관 간 노인일자리 협력 강화


[성북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5년 우수모델 및 2026년 신규아이템 시상식’에서 어르신일자리 수행기관 27곳 가운데 성북시니어클럽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사업단이 우수모델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모델로 선정된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사업단은 시각장애인,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구 내 건물과 도로 등을 촬영하고, 관련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해 내비게이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단은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해 교통약자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당사자 중심의 구조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참여 어르신들은 활동 중 도로 하수도 파손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해 이를 신고하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수행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힘써준 성북시니어클럽의 우수모델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뉴시니어에 적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 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이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2025년 4,40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북시니어클럽은 성북구 어르신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으로 2024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하하호호인형극, 요리노리체험교실, 커피정원, 다모아사업단 등 총 1,339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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