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공직기강 등 4개 분야 17개 세부 과제 추진
[금천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구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공직기강 등 4개 주요 분야와 17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구는 구민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10일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안전대책 종합상황실, 응급의료상황실, 교통대책반 등 8개 분야 대책반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기 위해 구청, 경찰, 소방, 군부대가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SNS 단체대화방도 새롭게 신설한다.
또한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관내 병·의원 54개소, 약국 128개소를 지정·운영한다. 희명병원 응급실 24시간 가동, 보건소 비상진료반이 함께 운영되며, 주민들은 다산콜센터(120), 구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e-gen.or.kr) 등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민생안정 대책도 강화된다. 10일까지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 상거래행위 단속 및 신고접수를 처리하는 추석 대비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0억 원 발행과 5%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공공배달앱 ‘금천땡겨요’ 리뷰 이벤트 신규 진행,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확대, 전통시장 추석 명절 이벤트 등을 통해 고물가 시대에 주민 부담도 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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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해 9월 13일 추석을 맞아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특별식사 배식을 하고 있다 |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특별성금을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결식아동 약 1400명에게 추석맞이 급식비를 지원하고 다함께 찬찬찬 명절특식비 지원 대상을 지난해 750명에서 올해 1,2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연휴 기간 특별 교통 대책, 생활 쓰레기 수거 대책 등 생활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교통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통해 귀성객 이동 편의를 높인다.
학교 운동장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34곳, 1,652면을 무료 개방하고 연휴 기간에도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주차 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3일과 5~7일 총 4일간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이에 비상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특별 청소반을 투입해 쓰레기 처리 공백을 막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새롭게 추진하고, 쓰레기 처리에 대한 현수막과 마을버스 홍보물 등을 활용, 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연휴 전 특별 감찰을 시행한다. 구는 공직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청렴하고 검소한 추석 명절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추석 종합대책은 구민의 안전 확보와 민생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마련했다”라며 “응급의료, 교통편의, 청소 대책 등 주민이 체감하는 부분을 세심히 챙기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 관련 문의 및 불편 사항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나 금천구 상황실(☏02-2627-2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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