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안경찰서 엄수정, "동네조폭, 안심하시고 신고하세요"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12-20 0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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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조폭, 안심하시고 신고하세요"

 

▲ © 세계타임즈
손발이 얼어붙는 강추위에 마음까지 꽁꽁 얼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역상인·주민 상대로 상습적 폭력, 금품갈취,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서민들에게 불안을 야기하는 폭력배들이다. 우리는 이런 불량한 사람들을 조폭에 빗대어 ‘동네조폭’이라고 부른다. 동네조폭들은 서민들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요구하고, 이를 갈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해자는 보복과 처벌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더 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영세업소의 불법행위를 빌미로 금품갈취, 업소보호비, 자릿세, 노점상 점포운영권 갈취, 무전취식, 불법채권 추심, 금품갈취 목적 상습폭행, 영업권 독점을 위한 업무방해, 다중운집시설에서 불안감 조성, 굴신인사로 불안감 조성 등 그 범죄 유형도 다양하다.

왜 피해자들은 신고를 꺼리고 참고만 있을까? 그것은 피해가 있어도 신고를 했다가 보복을 당하거나, 자신의 불법 영업으로 인한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피해자가 보복범죄에 두 번 눈물 흘리지 않도록 경찰은 가명조서 활용과 피해자와의 핫라인 구축을 통해서 언제든지 피해자의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심하고 신고하면 충분히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고, 동네조폭도 뿌리 뽑을 수 있다.


끊임없이 사회문제로 지적된 서민경제침해사범인 동네조폭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경찰의 집중 단속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상인·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안심하고 신고하여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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