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함공원에서 펼쳐지는 산타마을의 하루… ‘산타가 다녀간 집’ 이색 포토존 눈길
- 꿈더하기 센터 어린이 초청…캐럴·동화 구연·선물 증정 등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함공원의 겨울 특별전 <산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비밀작전>이 전시 시작과 동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2월 1일(일)까지 서울함공원에서 겨울 특별전시 <산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비밀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겨울의 설렘과 가족 단위 체험형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서울함공원은 해군의 대표 군함이었던 ‘서울함’과 참수리호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정’ 등 총 3척의 퇴역 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7년 11월 20일 개장했다.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안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아무도 몰랐던 산타마을의 비밀스러운 하루’를 주제로, 산타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을 흥미로운 공간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람객은 마치 동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서울함공원에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공원을 찾을 가족들에게 추천한다.
전시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향하는 ‘비밀의 문’에서 시작된다. 타이틀 구조물과 포토존이 설치된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어지는 ‘산타의 선물을 만드는 비밀 공방’에서는 산타와 요정들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래픽과 동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산타의 크리스마스 준비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관람 동선은 ‘산타가 다녀간 집’으로 이어진다. 벽난로와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상자, 소파 등 실물 오브제를 배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은 산타에게 선물을 받는 장면을 연출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마지막 공간 ‘비밀의 눈밭’에서는 볼풀장을 활용해 하얀 겨울의 정취를 연출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그래픽 시트와 요정 캐릭터 등신대를 설치하고, 눈꽃 장식과 조명을 더해 아이들이 눈밭을 뛰노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서울함공원 이번 전시와 연계해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관 내 크리스마스 조형물이나 포토존을 촬영해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내부에 비치된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경품이 제공된다.
<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꿈더하기 센터 어린이 특별 초청행사‘꿈과 희망의 파티’개최>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수), 영등포구 소재 발달장애 아동 복지기관인 ‘꿈더하기 센터’ 어린이 약 30명을 서울함공원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크리스마스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목도리 선물을 시작으로, 서울함공원의 전시 공간 관람, ‘어쿠스틱 안단테’의 캐럴송 공연, ‘B.B.C가족 동화구연융합전문가회’가 들려주는 동화 구연극 <효성스런 호랑이>, ‘뚝딱이 아빠’ 김종석 씨의 깜짝 등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산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비밀작전>은 전시 기간 (’25.11.15~’25.2.1) 동안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 또는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 ‘망원한강공원‧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이 협소한 점을 감안,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문의는 서울함공원 누리집(www.seoulbattleshippark.com) 또는 전화(☎ 02-332-7500)로 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한강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서울함공원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동심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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