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기초‧사기 예방 등 문제 풀며 금융역량 성장 확인하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 작년 교육 참여자 금융 이해도 44→79점, 금융사기 인지‧예방 능력 3.5→4.2점 상승
- 시 “민간‧자치구 등 협력해 시민 금융 역량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환경 지속 확대”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해 온 결과, 교육 전 금융 이해도 평균 44점→ 교육 후 79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금융사기 인지 및 예방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도 3.5점→ 4.2점으로 개선돼 교육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이하 ‘밈센터’),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2.4.(수) ‘도전! 금융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융교육을 받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스스로 금융 역량이 성장했음을 확인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느린학습자’로도 불리는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와 평균 지능 사이의 경계 구간(IQ 71~84)으로 학업,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금융 이해도가 낮아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시는 이들이 일상에서 금융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토스와 협력해 실생활 밀착형 금융교육을 지속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서울시와 토스가 지속 지원해 온 금융교육을 통해 축적된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금융 이해가 실제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해 보기 위한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참여자의 ‘성장’을 목표로 설계됐다.
행사는 경계선지능청년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득.지출.저축.신용 관리 등 기본 개념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 단계적인 퀴즈 풀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융골든벨 대회는 O.X 문제를 시작으로 객관식, 주관식 순으로 난이도를 높여가며 진행됐다. 탈락 위기 시에는 ‘객석 찬스’와 ‘패자부활전’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최종 라운드 진출자에게는 성과에 따라 상품이 전달됐다.
최종 진출자에게 수여된 상품권을 비롯해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금융 정보가 담긴 ‘더 머니이슈 3종 세트(매거진.브랜드북.2026년 달력)’가 제공됐다.
한편, 지난해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금융 이해도(44점→ 79점), 금융사기 인지.예방 능력(3.5점→4.2점) 등 경계선지능 청년의 금융 역량이 모든 지표에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참가자 A씨는 “금융이 어렵다고 느껴 멀리했는데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금융에 관심을 갖고 계획적으로 가계부도 써보려고 한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교육 초기 자녀의 경제관념 부족으로 인한 금융 사고를 우려했던 부모들도 꾸준한 부모 모임, 자녀의 저축 습관 형성 과정을 지켜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안규찬 토스 대외협력본부 총괄이사는 “서울시와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이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금융 이해를 넓히고, 일상에서 금융을 보다 주체적으로 다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어려운 금융 개념을 포기하지 않고 익혀온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실제 금융 생활의 변화를 느끼고, 다 함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간, 자치구 등과 협력해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금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 맞춤형 교육 환경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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